공인노무사는 노동관계법령과 인사·노무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기업, 공공기관, 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자격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무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시험과목 구성, 단계별 준비전략, 연간 일정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특히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1. 시험과목 구성 및 응시자격
공인노무사 시험은 인사노무, 노동법, 행정법 등 다양한 법률·경영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시험입니다. 총 3차까지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요구되는 과목과 형식이 다릅니다.
1차 시험은 선택형 객관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과목입니다.
- 노동법1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등)
- 노동법2 (노동조합법, 노동관계조정법 등)
- 민법 (물권·채권 중심)
- 사회보험법
- 행정법
2차 시험은 논술형으로 4과목이 출제되며, 심층적인 논리전개 능력이 중요합니다.
- 노동법 (1,2를 통합하여 출제)
- 인사노무관리론
- 행정쟁송법 (행정소송법 중심)
- 경영조직론 또는 민사소송법 (선택 1과목)
3차 시험은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직무역량·직업윤리 등을 평가합니다.
응시자격은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도전 가능합니다. 다만 1차와 2차 시험을 동일 연도에 합격해야 면접(3차)에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 단계별 준비전략 (초보자 필수 가이드)
노무사 시험은 법률과 경영, 행정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므로 체계적인 학습전략이 필수입니다. 보통 수험기간은 1년 반에서 3년까지 다양하게 걸리며, 학습전략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1단계: 기본이론 학습 (6~8개월)
먼저 1차와 2차 시험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노동법, 민법, 행정법 등 기본법과목의 개념과 체계를 익혀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인강이나 학원 강의를 통해 기초이론을 습득하고, 판례와 조문 중심의 이해 위주 학습이 필요합니다.
2단계: 심화 및 문제풀이 (6개월)
기본이론 후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과목별 출제유형을 파악하고, 논술답안 작성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2차 논술형 대비를 위해 사례형 문제 풀이와 시간 배분 훈련이 중요합니다.
3단계: 모의고사 및 최종정리 (3개월)
최종적으로는 실제 시험처럼 시간 제한 하에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오답노트 정리, 암기노트 최종 정리, 예상문제 풀이 등을 통해 빈틈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팁: 직장인 또는 비전공자의 경우, 주말 집중형 커리큘럼이나 스터디 그룹 병행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연간 시험일정 및 준비기간
노무사 시험은 매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시행됩니다. 대략적인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중순 ~ 2월 초: 시험 공고 및 원서접수
- 3월 말 ~ 4월 초: 1차 시험 시행
- 5월 중순: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 6월 말 ~ 7월 초: 2차 시험 시행
- 9월 중순: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 10월 말: 3차 면접 시험
- 11월 중순: 최종 합격자 발표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적어도 전년도 9~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1년차에는 1차 합격 위주로 학습하고, 다음 해에 2차를 준비하는 방식도 많지만, 최근에는 1년 안에 1,2차를 동시 합격하는 전략도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자격시험인 만큼 공정하게 시행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 사이트를 통해 접수 및 일정 확인이 가능합니다.
▶ 큐넷 노무사 시험 공고 바로가기
마치면서...
공인노무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길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여정입니다. 시험과목 구성, 단계별 전략, 일정 파악까지 사전에 철저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바로 도전의 시작점입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투자, 노무사 준비를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